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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민재, 또 인터밀란과 이적설! 임대 영입 관심...'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이탈리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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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인터밀란이 입대를 통해 김민재를 품을 계획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현 가능한 방법은 임대밖에 없다. 특히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스테판 더 브레이가 팀을 떠난다면,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인터밀란은 2022-23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였던 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미 세리에 A 경험이 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뛰었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떠나보내면서 그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선택했다. 쿨리발리는 최근 몇 년간 항상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론됐다. 이적 당시에는 쿨리발리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유럽에서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 페네르바체에서 후방을 책임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튀르키예 리그였다. 프리미어리그(PL), 세리에 A 등 유럽 5대 리그에 비하면 튀르키예 리그가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의심 섞인 시선 속에서 김민재는 나폴리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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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발리 대체에 대한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고, 2라운드 몬차와 경기에선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김민재가 수비를 책임지면서 나폴리가 돌풍을 일으켰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벽'같은 수비를 보여줬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성공했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세리에 A 시즌의 팀에 선정됐다. 김민재의 좋은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고 뮌헨 이적이 이뤄졌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번갈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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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후 김민재의 입지가 달라졌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고 김민재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왔을 때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특히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은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김민재는 예측 수비에 실패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내줬고 뮌헨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민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김민재는 2실점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후 방출설까지 휩싸였다. 김민재도 스스로 이번 시즌을 평가했을 때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인터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 스리백의 일원으로 나오게 된다. 하지만 걱정은 없다. 김민재는 스리백에서도 뛴 경험이 있기 때문. 페네르바체 시절 스리백의 중앙으로 나와 수비 전범위를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3 아시안컵 16강에서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갑작스럽게 스리백을 들고 나왔고 김민재는 스리백의 중앙을 책임졌다. 김민재는 이때도 환상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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