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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올리세와 계약했다. 그는 뮌헨과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올리세는 구단을 통해 "뮌헨과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렇게 큰 구단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큰 도전이고 내가 원하던 바로 그 기회다. 이 수준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앞으로 우리 팀이 가능한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올리세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남다른 선수다. 우리는 팀에 새로운 자극, 에너지, 아이디어를 원한다. 올리세는 그런 선수를 상징한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그는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우리는 그가 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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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스포츠 디렉터는 "올리세는 빠르고, 까다롭고, 위험하고, 공격에서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다. 기록은 이미 뛰어나다. 22살의 나이에 이미 매우 발전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팬들은 올리세 같은 선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라며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주로 왼발을 쓰고 오른쪽 측면에서 뛴다. 돌파와 패스에 능하고, 특유의 왼발 킥도 날카롭다. 전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에선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하기도 했다.
올리세는 레딩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8-19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시즌엔 4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레딩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올리세에게 3년 재계약을 내밀며 가능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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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출전 시간과 공격 포인트가 늘어났다. 올리세는 두 번째 시즌 23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2020-21시즌 46경기 7골 12도움을 몰아치며 에이스로 올라섰다.
빅클럽들이 올리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스널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지만 올리세는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적료로 930만 유로(약 139억 원)를 지불했다.
올리세는 크리스탈 팰리스 입단 이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31경기 4골 8도움, 2022-23시즌 40경기 2골 11도움을 올리며 적응을 마쳤다. 특히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19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PL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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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뮌헨이 올리세를 노렸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공격 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 측면이었다.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은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르로이 사네는 경기력이 아쉬웠다.
뮌헨은 올리세 영입을 통해 빈약했던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올리세 영입을 위해 4,500만 파운드(약 797억 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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