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전북, 대전에 2골 앞서다 무승부…최하위 탈출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두현 전북 감독, 부임 후 공식 8경기째 무승

강원은 광주에 2-0 승리

뉴스1

대전과 전북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뒷심 부족으로 2골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전북은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2-2로 비겼다.

후반 45분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한 전북은 3승8무10패(승점 17)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11위 대전(4승7무10패·승점 19)과의 승점 차는 그대로 2점이다.

이날 무승부로 김두현 전북 감독은 부임 후 코리아컵 포함 공식 8경기에서 3무5패로 승리가 없다.

초반 기세는 원정팀 전북이 좋았다.

전북은 전반 20분 박창우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8분에는 티아고가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는 득점으로 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22분 대전 윤도영이 과감한 돌파로 얻은 페널티킥을 천성훈이 침착하게 성공, 만회 골을 넣으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마사와 박정인을 투입하며 더욱 공격에 힘을 실었고, 결국 후반 45분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마사가 올린 감각적 크로스를 김준범이 터닝 슈팅으로 연결, 시즌 1호골이자 극적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두 팀은 더는 골을 넣지 못한 채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강원FC가 광주FC를 2-0으로 이겼다.

강원은 전반 33분 정한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36분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완승을 챙겼다.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린 강원은 11승4무6패(승점 37)로 4위에 자리했다. 원정 3연패 늪에 빠진 광주는 8승1무12패(승점 25)로 8위에 머물렀다.

뉴스1

강원의 정한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