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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곁 떠나 이강인에게 간다... KIM 챙겼던 키미히, PSG가 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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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키미히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키미히는 라이프치히를 거쳐 2015-16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첫 시즌은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으나 뮌헨 데뷔 3년 차부터 주전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17-18시즌 모든 대회 6골 1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키미히의 장점인 뛰어난 수비력과 동료와의 연계 능력, 허를 찌르는 패스 등 뮌헨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뮌헨에서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정말 핵심 선수로 발돋움한 키미히. 뮌헨에서 390경기를 뛰며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포칼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과의 기류가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 키미히는 다음 시즌이면 계약 기간이 곧 만료되는데,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스쿼드 개편에 나섰다. 고주급자들을 정리하고, 자신의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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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도 그중 한 명이었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키미히에게 연봉 20%를 삭감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보이며, 그렇게 되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된다.

키미히의 거취가 불안정한 가운데 PSG가 관심을 보였다.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를 인용하여 "PSG는 키미히에 대한 관심을 되살렸고, 선수와 합의에 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뮌헨은 매각에 대한 문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PSG도 현재 선수 보강이 시급하다. 중원의 핵심인 파비안 루이스가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고, 준주전급 선수인 마누엘 우가르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루이스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우가르테는 맨유 이적이 정말 근접한 상황. 중원에서 손실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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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키미히는 그라운드 중앙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는데, PSG는 우가르테의 빈 자리를 이야기하며 키미히를 유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도 종종 미드필더로 나섰는데, 지난 시즌은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이 점을 PSG가 노린다는 설명이다.

키미히가 이대로 뮌헨을 떠나게 되면 김민재를 떠나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키미히는 지난 시즌 UCL 4강 1차전서 김민재가 두 번의 실수를 범했을 때 그를 감싼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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