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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강인X라리가 득점 4위 합동훈련…“운동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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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6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2년차 활약을 위해 유능한 옛 동료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지역신문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7월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에스타디 손 비빌로니에서 베다트 무리키(30·코소보) 및 다니 로드리게스(36·스페인)와 트레이닝하고 있다”며 보도했다.

‘에스타디 손 비빌로니’는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 1군 훈련장 겸 2군 홈구장이다. 이강인은 2021년 9월~2023년 6월 마요르카에서 컵대회 포함 73경기 7득점 10도움 및 평균 63.4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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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과 베다트 무리키의 2022-23 마요르카 듀오는 스페인축구연맹이 라리가 홍보 그래픽으로 제작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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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에서 베다트 무리키는 2022-23시즌 득점 4위, 다니 로드리게스는 2021-22 프리킥 획득 7위로 활약했다.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이강인은 몸과 마음을 다해 2024-25 PSG 대비에 정진하고 있다”며 진지한 분위기를 전했다.

프랑스 리그1(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해 8월 마요르카에 2200만 유로(약 328억 원)를 주고 이강인을 데려와 2027-28시즌까지 연봉 727만 유로(108억 원) 및 5년 총액 3635만 유로(542억 원) 계약을 맺었다.

2200만 유로는 마요르카 구단 역대 2위 및 한국인 역사상 3번째로 많은 이적료다. 이강인은 2023-24 PSG 36경기 5득점 5도움 및 평균 57.9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43으로 활약했다. 마요르카 시절에 비해 골 관여 빈도가 1.31배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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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3-24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 PSG 홈경기에서 르아브르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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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무대에서 풀타임 평균 득점+도움 0.5는 월드클래스 개인 능력의 기준이다. 파리 생제르맹 첫해보다 공격력을 13.6% 끌어올려야 달성한다.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이강인과 친정팀 동료들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운동에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와 49경기 3175분, 다니 로드리게스와는 62경기 3066분을 마요르카 선수로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은 무리키와 동반 출전에서 5득점 7도움, 로드리게스와 함께 뛰는 동안에는 6득점 8도움이었다.

베다트 무리키는 2022-23 라리가 제공권 우위 1위 및 공격포인트 5위로 빛났다. 다니 로드리게스는 2023-24 크로스 5위 및 2021-22 스루패스 9위 등 스페인프로축구 정상급 키커다. 친한 데다가 실력도 좋은 만큼 이강인한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트레이닝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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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로드리게스가 2023-24 스페인축구협회 컵대회 결승 아틀레틱 클루브전 마요르카 선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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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유럽축구 빅리그 위상
# 스페인 라리가

22/23 최다 크로스 2위

22/23 돌파 유효 합계 2위

20/21 드리블 성공률 5위

22/23 슈팅 기회 창출 10위

# 프랑스 리그1

23/24 90분 평균 출전-결장 득점-실점 6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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