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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유로 리뷰] '웃음 후보?' 우리가 4강 간다! 잉글랜드, '다크호스' 스위스 승부차기 끝에 5-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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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 잉글랜드가 4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스위스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결국 잉글랜드가 5-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4강에서 네덜란드vs튀르키예 승자와 결승을 놓고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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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잉글랜드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키어런 트리피어,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부카요 사카, 에즈리 콘사,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조던 픽포드가 선발 출격했다.

스위스도 3-4-2-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브릴 엠볼로, 루벤 바르가스, 파비안 리더, 미셸 애비셔, 그라니트 자카, 레모 프로일러, 단 은도예,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파비안 셰어, 얀 좀머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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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또다시 뻔한 경기력...잉글랜드 답답한 흐름 속 0-0 무

양 팀이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대부분 공격이 최종 수비에 걸리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8분 은도이가 우측면에서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이누가 걷어냈다.

잉글랜드도 측면에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14분 사카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다. 이를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했지만 수비 벽에 걸렸다. 전반 22분 코너킥 공격에서 케인의 헤더는 크게 떴다.

양 팀이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잉글랜드가 볼을 잡고 경기의 주도권을 높게 가져갔지만, 계속되는 U자 빌드업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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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분위기 잡은 스위스, 결국 선제골 작렬!...잉글랜드, 5분 만에 동점골

스위스가 이날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자카로부터 시작한 공격이 프로일러를 거쳐 엠볼로가 공을 잡아냈다. 엠볼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곧바로 턴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 정면으로 향했다.

스위스가 조금씩 균열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로드리게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엠볼로가 머리에 맞췄지만, 스톤스의 방해로 제대로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임팩트를 싣지 못했다. 결국 픽포드가 쉽게 잡아냈다.

스위스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9분 바르가스, 리더를 빼고 스테벤 추버, 실반 비드머가 투입됐다. 스위스는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잉글랜드의 수비 라인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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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스위스가 먼저 웃었다. 후반 30분 우측면에서 은도예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엠볼로가 넘어지면서까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가 실점 이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33분 마이누, 트리피어, 콘사를 빼고 에베레치 에제, 루크 쇼, 콜 팔머를 투입했다. 잉글랜드가 곧바로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사카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반대쪽 포스트를 보고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이 골대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가 동점골 이후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43분 에제가 좌측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옆으로 흘렀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양 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연장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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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승부차기]

잉글랜드가 땅을 쳤다. 연장 전반 5분 라이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지만, 좀머가 손을 쭉 뻗어 선방했다. 스위스가 교체로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 뺐다. 연장 전반 8분 은도예를 빼고 데니스 자카리아가 투입됐다.

잉글랜드가 계속 두드렸다. 연장 전반 10분 벨링엄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흐른 공을 재차 슈팅했지만 이번엔 골키퍼가 잡아냈다. 연장 전반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남은 15분에 운명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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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를 빼줬다. 연장 후반 5분 잉글랜드는 케인을 대신해 이반 토니를 넣었고, 스위스는 엠볼로를 빼고 제르단 샤키리를 투입했다. 잉글랜드가 연장 후반 10분 포든을 빼고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를 넣었다. 스위스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연장 후반 12분 코너킥 공격 과정에서 샤키리가 코너킥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을 겨냥했다. 샤키리의 킥은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스위스가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장 후반 14분 애비셔, 프로일러를 빼고 제키 암도우니, 빈센트 시에로를 넣었다. 스위스가 다시 기회를 놓쳤다. 연장 후반 14분 암도우니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가 쳐냈다. 양 팀은 결국 120분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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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로 팔머가 나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위스는 아칸지가 나섰지만 픽포드가 막아냈다.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벨링엄과 셰어는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했다.

3번째 키커도 모두 웃었다. 사카가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웃었고, 스위스의 샤키리는 픽포드가 방향을 잡았지만 득점했다. 4번째 키커로 나섰던 토니, 암도우니도 모두 골키퍼를 속였다. 결국 5번째 키커로 나섰던 아놀드가 득점하며 잉글랜드가 5-3으로 스위스를 제압하고 4강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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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잉글랜드(1) : 부카요 사카(후반 35분)

스위스(1) : 브릴 엠볼로(후반 30분)

승부차기

잉글랜드(5) : OOOOO

스위스(3) : X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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