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김포 극장 열렸다! '91분 정한철 동점골' 김포, 충남아산과 3-3 무승부

[인터풋볼=가동민 기자(김포)] 김포FC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김포FC는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에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30점(8승 6무 5패)으로 4위, 충남아산은 승점 31점(8승 7무 5패)으로 3위가 됐다.

[선발 라인업] '선발에만 외국인 4명' 김포vs'주닝요 선발+호세 벤치' 충남아산

홈팀 김포는 루이스, 플라나, 브루노, 임준우, 채프먼, 최재훈, 서재민, 김민호, 이용혁, 박경록, 손정현이 선발로 나왔다. 장윤호, 이현규, 서보민, 김성주, 정한철, 김종민,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충남아산은 박대훈, 송승민, 주닝요, 김승호, 김종석, 황기욱, 강준혁, 이은범, 이학민, 최희원, 신송훈이 선발 출장했다. 유동규, 호세, 강민규, 정마호, 장준영, 박종민, 박한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치열한 경기 양상! 충남아산, 2-1 리드로 전반 종료

충남아산이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9분 주닝요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제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김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채프먼이 하프 라인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롱패스를 넣어줬다. 루이스가 잡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14분 김승호의 패스 미스를 끊어낸 플라나가 루이스에게 패스했다. 루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최희원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충남아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6분 이학민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김종석이 쇄도하면서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손정현 골키퍼가 잡아냈다.

충남아산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송승민이 머리로 떨궜고 박대훈 맞고 공이 흘렀다. 이학민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충남아산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이은범이 한 번에 넘겨준 공을 박대훈이 따냈다. 박대훈이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신송훈 골키퍼가 브루노와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루이스가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전반은 충남아산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에도 난타전은 계속! '정한철 극적 동점골' 김포, 충남아산과 3-3 무승부

김포가 충남아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4분 이용혁이 후방에서 넘겨주고 플라나가 공을 따냈다. 플라나가 떨궈준 공을 브루노가 마무리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충남아산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16분 루이스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서재민이 슈팅했지만 신송훈 골키퍼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충남아산이 빠른 공격전개를 보여줬다. 후반 20분 강준혁이 좌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다가 중앙에 위치한 김승호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김승호는 가슴으로 잡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겼다.

김포가 땅을 쳤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충남아산도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26분 충남아산의 코너킥 상황에서 호세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주닝요가 키커로 나섰고 방향을 속이며 왼쪽으로 슈팅해 득점을 기록했다.

김포가 한 골 따라갔다. 후반 34분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플라나가 환상적인 터치로 잡아놓은 후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경기 막판 김포가 몰아붙였다. 김포는 많은 크로스를 올렸고 충남아산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막아냈다. 결국 김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김성주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가 머리로 떨궈줬다. 정한철이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김포FC(3) : 루이스(전반 45분), 플라나(후반 34분), 정한철(후반 추가시간 1분)

충남아산FC(3) : 이학민(전반 24분), 박대훈(전반 30분), 주닝요(후반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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