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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 줄인 임성재,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R 4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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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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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의 존디어 클래식 2라운드 경기 모습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임성재가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천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27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2라운드까지 1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판정충(대만), 에런 라이(잉글랜드)와는 두 타 차입니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출전한 6개 대회 중 4차례 톱 10에 진입했고, 지난달 24일까지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낸 바 있습니다.

1번 홀부터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2번 홀(파5) 투온 투퍼트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솎아낸 뒤 후반 12∼14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15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3)에서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곧장 반등했고, 17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공동 39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습니다.

이경훈은 한 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78위에 그치며 컷 탈락했고, 노승열은 공동 89위(3언더파 139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적어내 PGA 투어 역대 14번째로 한 라운드 50대 타수를 기록했던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는 이날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임성재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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