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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엄마랑 안고 울었다” 조권, 3년 만에 받은 첫 정산금액 21만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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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이 첫 정산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에 올라온 ‘데뷔 17년차! CEO급 버는 연예인 아파트의 가격은? | 삼성동 힐스테이트 편’ 영상에서는 그룹 2AM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조권이 첫 정산 당시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조권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2AM으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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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이 첫 정산의 추억을 회상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캡처


현재 데뷔 16년 차가 된 그는 후배들을 보며 “이제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당시의 감정이 새롭고 행복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본인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습생 시절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조권은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가진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돈을 벌면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연습생 땐 돈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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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의 회고는 연예계에서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어려움을 잘 보여주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 캡처


이에 제작진이 연습생들이 정산받기까지의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물었고, 함께 출연한 서은광은 “회사에서 미리 가불로 한 달에 50만 원을 3~4년 동안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조권은 “난 없었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첫 정산 때의 기분에 대해 서은광이 묻자, 조권은 “슬펐다”고 답했다. 그는 “첫 정산 때 그간 연습생 비용을 다 제외한 금액인 21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받는 돈이었는데 너무 슬펐다. 엄마랑 안고 울었다. 그 돈으로 통신사에 가서 휴대폰 요금을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조권의 회고는 연예계에서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현실적인 어려움을 잘 보여주었다. 많은 연습생들이 겪는 힘든 시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은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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