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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인생 달라져"…손예진·최지우, 육아 전념→공백기 깼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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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엄마가 된 톱스타들이 출산과 육아 후 달라진 인생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다.

지난 2022년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해 같은해 11월 득남한 손예진은 5일 진행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손예진 특별전 '독.보.적. 손예진' 기자회견으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이날 손예진은 근황에 대해 "결혼은 다른 세계이지 않나"며 "아이를 낳고 2년 가까이 키우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그는 "그 전에는 일이 전부였고, 그 속에서 계속 고군분투했었다. 저와 일을 따로 분리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단순하게, 아이가 이유식 한 끼만 잘 먹어도 너무 행복하더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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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예진은 "그렇게 행복을 느끼게 되니까 가치관도 달라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오늘 하루 잘 이겨냈다, 무사히 끝냈다'는 것으로 행복을 느낄 뿐만 아니라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손예진은 "어떻게 보면 배우 인생에서의 챕터 1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이렇게 챕터 2로 들어갔을 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저의 특별전을 만들어주셔서, 저 또한 과거를 돌이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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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일본에서 '지우 히메'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최지우는 지난 2020년 5월 46세의 나이에 득녀하며 육아에 전념했으나 최근 복귀해 많은 이들의 반가움을 샀다.

지난 5월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최지우는 출산 후 가졌던 공백기를 언급했다.

이날 최지우는 "저는 사실 아기 낳고 공백기가 꽤 길었다. 아기 준비하는 기간도 있었고, 아기가 생각했던 만큼 빨리 생기지도 않아서 되게 사람이 좀 작아졌다"라고 전했다.

힘들어지고 위축됐었다고 털어놓은 그는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동료들을 보면서 위안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나도 뭐 굳이 지금 벌써부터 내려놔야하는 건 아니니까. 이젠 좀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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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는 "아기 낳고 결혼하고 그 전과 후가 달라졌다. 애도 키우니까 모범적인 부모가 돼야하고 더 덕을 쌓아야 할 것 같은 것도 있다. 제가 조금 더 어른이 됐다. 전 제 스스로가 느낀다. 최지우 인간 됐다고"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예전에는 조금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지만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내 사람들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또한 최지우는 4년 만의 복귀와 함께 육아 예능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첫 예능 MC를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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