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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5연승 질주’ 김다희 정수빈 동반 8강…‘강호’ 강지은 김예은과 4강행 다퉈[LPBA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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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다희(왼쪽)와 정수빈이 4일 24/25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각각 임경진과 정다혜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김다희는 강지은과, 정수빈은 김예은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두 선수는 1차예선(PPQ)부터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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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16강
김다희, 임경진에 3:1 역전승
강지은 3:1 임정숙, 정수빈 3:1 정다혜
백민주 최혜미 김예은 김상아 김민영도 8강
차유람 용현지 윤경남 이우경 고배


김다희가 강호 임경진을 물리치고 1년만에 LPBA 8강에 진출, 강지은과 4강행을 다툰다. 정수빈은 정다혜를 꺾고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또한 백민주 최혜미 김예은 김민영 김상아도 16강을 통과했다. 반면 임정숙 차유람 용현지 윤경남 등은 16강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4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4/25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16이 마무리되며 8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이에 따라 5일 8강전은 김상아-최헤미, 김예은-정수빈, 김민영-백민주, 강지은-김다희 대결로 치러진다.

8강 대진 김상아-최헤미, 김예은-정수빈
김민영-백민주, 강지은-김다희
지난시즌 랭킹 35위(포인트) 김다희(26)는 ‘개막전 준우승’ 임경진에 세트스코어 3:1(9:11, 11:8, 11:5, 11:6) 역전승을 거뒀다. 김다희-임경진 경기는 두 선수 모두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김다희가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 승리를 챙겼다.

김다희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후반 뒷심을 발휘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임경진은 8:7로 앞선 11이닝에 타임파울를 범해 공격권을 넘겨준게 컸다. 김다희는 9:8로 앞선 13이닝에 뒤돌리기와 앞돌리기로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다희는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23/24시즌 실크로드배 8강에 이어 1년만에 다시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정수빈(25, NH농협카드)은 정다혜를 세트스코어 3:1(4:11, 11:7, 11:10, 11:4)로 물리치며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정수빈은 첫 세트를 4:11로 내줬으나, 이후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정수빈은 하이런5점을 앞세워 10이닝만에 11:4로 이겼다.

김다희와 정수빈은 이번 대회를 1차예선(PPQ)부터 시작, 현재까지 나란히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정수빈은 64강전에서 우승후보 김가영(하나카드)에게 경기 막판 두 이닝 동안 13점을 몰아치며 대역전승(12:23→25:23)을 거두며 32강에 올랐다.

22/23시즌 LPBA에 데뷔한 정수빈은 22/23시즌 8차전 크라운해태배 16강이 자신의 최고성적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리그 NH농협카드에 지명됐다.

16강전 최고 빅매치였던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 경기에선 강지은이 하이런8점과 애버리지 1.542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11:3, 4:11, 11:2, 11:6)로 이겼다.

또한 최혜미는 용현지를 3:1, 백민주는 윤경남을 3:0, 김예은은 이우경을 3:2, 김상아는 차유람을 3:1, 김민영은 박다솜을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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