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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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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천만 관중 넘길까…사상 최초 전반기 600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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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4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1만9372명 관중이 찾았고, KBO리그는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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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가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저녁 “오늘 전국 5개 구장에 6만4201명의 관중이 입장해 총 관중 605만7323명을 기록했다. 개막 후 역대 최소인 418경기 만에 6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전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기록은 2012년(419경기)이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면서 팬몰이를 하고 있다. 개막 후 70경기(4월10일) 만에 100만 관중을 넘었고, 148경기(4월27일)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00만 관중은 217경기(5월16일) 만, 400만 관중은 285경기(6월2일) 만에 넘어섰다. 500만 관중은 6월12일 넘겼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KBO리그는 2017년 기록한 최다 관중(840만688명)을 넘어 900만 관중도 바라볼 수 있다. 평균 관중은 1만4491명. 수치상 남은 302경기에서 43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1000만 관중도 보이지만 통상 후반기 순위가 정해지면 평균 관중 수가 떨어진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기아(KIA) 타이거즈가 1위를 질주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77% 관중이 늘었고, 한화 이글스(48%), 삼성 라이온즈(43%)가 그 뒤를 잇는다. 평균 관중 수가 제일 많은 구단은 엘지(LG) 트윈스로 경기당 1만8604명의 관중이 몰렸다. 덕분에 전반기에만 관중 수입이 110억원을 넘어섰다. 좌석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한화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수용 인원이 1만2000명인데 평균 1만1172명이 입장했다. 좌석 점유율이 93.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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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O리그는 잠깐의 휴식을 거쳐 9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기아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1위 기아와 2위 엘지는 3.5경기 차이가 난다. 기아를 거세게 위협하던 삼성은 기아와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5연패에 빠져 4위로 미끄러졌다. 3위는 두산 베어스. 각 팀마다 연승, 연패가 이어지고 있어 후반기에도 안갯속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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