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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어깨 통증' 이겨낸 윤이나, 롯데 오픈 1R 8타 줄이고 선두 출발..박현경 4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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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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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쉬어간 윤이나가 일주일 만에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4일 인천 청라에 이는 베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냈다.

1라운드 합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최민경과 공동 선두로 기분 좋게 클럽하우스를 벗어났다.

윤이나는 2주 전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전까지 펼쳤지만 박현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는 1라운드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하지만 이날은 실수 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윤이나는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뒤 나흘 동안 공을 치지 않았다"며 "워낙 좋아하는 코스라 안 좋은 컨디션인데도 좋은 샷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선전 비결을 전해다.

MHN스포츠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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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은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래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올해는 톱10에 3차례 오를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최민경은 "작년보다 집중도가 좋은 것 같다.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크다.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신실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쳐 7언더파 65타,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맞는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기간이 사흘이나 되고 선두와 4타 차에 불과해 얼마든지 역전을 이룰 수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은 공동 44위(1언더파 71타)에 그쳤고, 김효주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사진=인천, 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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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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