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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무관심 도루 삭제→16~17호 도루 성공, 161km 내야안타와 사구 출루...김하성 동점 득점, 팀은 2연패 탈출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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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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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잃어버린 도루를 되찾고 안타 행진도 재개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 2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이날 경기 전 김하성은 도루 1개를 잃어버렸다. 전날(3일) 텍사스전 8회초 기록한 도루가 무관심 도루로 정정이 됐다. 0-7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를 밟은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쳤다. 경기 당시에는 도루로 기록이 됐지만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수비 측의 무관심으로 도루가 이뤄졌다고 판단해서 무관심 도루로 기록이 정정됐다. 또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끊겼다.

하지만 이날 김하성은 잃어버린 도루를 곧바로 되찾아왔다. 시즌 16,17호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켰다. 안타도 다시 재개했다. 한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푼7리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를 맞이한 김하성. 2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고 7구째 그레이의 95.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했지만 3루수가 잡을 수 없었고 유격수가 뒤늦게 잡았지만 송구할 수 없었다. 타구속도 100.4마일(161.6km)의 강한 타구를 생산해냈다. 3루가 빈 사이 1루 주자 데이빗 페랄타가 3루까지 달리며 2사 1,3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16호 도루. 2사 2,3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히가시오카는 2루수 뜬공에 그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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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 그레이의 초구 93.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실투성 공이었지만 놓친 게 아쉬웠다.

3-4로 추격하는 과정에서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 호세 르클럭을 맞이했는데 2구째 93.4마일 싱커가 몸을 스쳤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 때 김하성은 다시 한 번 2루를 훔치며 시즌 17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결국 루이스 아라에즈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4 동점이 됐다.

7회초 앞선 타자 데이빗 페랄타의 투런포로 6-4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왔다.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을 맞이한 김하성은 2볼로 시작했지만 2볼2스트라이크가 됐고 5구째 88.8마일 높은 코스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게 마지막 타석이었다.

샌디에이고는 6-4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47승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갔다. 애덤 메이저가 4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마쓰이 유키, 애드리안 모레혼,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로버트 수아레즈의 불펜진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재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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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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