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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콜은 "난 더리흐트를 좋아하지만, 그가 왜 항상 이적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3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2년을 뛰었다"며 "그렇게 좋은 선수라면 왜 구단이 그를 팔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리흐트는 아약스 유스 시절 네덜란드 축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같은 나이 대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피지컬에 수비 위치 선정, 그리고 아약스 유스 출신 특징인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장차 네덜란드 축구는 물론이고 유럽 축구에 이름을 알릴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18년엔 유럽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유망주를 뽑는 '골든보이'를 수상했는데 수비수가 수상한 건 더리흐트가 최초이자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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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리흐트는 유벤투스에 입단하고 세 시즌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계약하고 3년이 지난 뒤 주급 인상을 요구하면서 유벤투스와 갈라서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와 경쟁 끝에 이적료 7000만 유로를 내고 더리흐트를 품는 데에 성공했다.
더리흐트는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주전 수비수였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입지가 달라졌다. 나폴리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김민재가 팀에 합류하면서 더리흐트를 밀어 내고 우파메카노와 주전을 꿰찼다. 출전 시간이 떨어진 더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요구한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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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을 개편하면서 더리흐트를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결정적인 이유는 더리흐트의 높은 몸값.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몸값이 너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 임금 선수를 내보내고 그 자리를 비교적 시장 가치가 낮은 선수들로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더리흐트는 지난 시즌 주급이 30만 유로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많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고 조나단 타 영입을 추진하면서 더리흐트를 내보낼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달 30일 "더리흐트는 유로 대회 이후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하고 싶어한다"며 "더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지만 네 번째 혹은 다섯 번째 센터백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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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더리흐트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왜 다른 팀들이 그를 계속 파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면서도 "이제 겨우 24세이다. 전성기가 눈앞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흥미로울 수도 있다"고 우려 섞인 기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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