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57% 급등
S&P500 0.51%·나스닥 0.88%↑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강세로 혼조세 마감했다./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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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둔화된 고용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23.85포인트) 내린 3만9308.0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28.01포인트) 상승한 5537.0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8%(159.54포인트) 오른 1만8188.30에 장을 마쳤다.
증시는 둔화된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16만명을 하회한 것이다. 또 지난 1월 11만1000명 증가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실업수당청구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6월23∼29일)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 주 대비 4000건 늘었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23만3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이 가운데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6.5%, 엔비디아는 4.57% 상승했다. 테슬라의 경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58%, 0.32% 상승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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