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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라스’ 조현아 “아무도 안 사귀는데 이별이 너무 하고 싶어” 작곡 화수분 이별 욕심[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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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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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싱어송라이터에게 악상의 화수분인 이별 욕심을 드러냈다.

3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매드 맥스 :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가수 옥주현, 조현아, 승희, 방송인 안현모가 출연했다.

조현아는 “나는 배려심이 많지만 저작권을 나누는 건 싫다. 작사, 작곡, 편곡을 다 혼자 한다. 다른 멤버들도 만드는데 서로 의견을 안 준다. 저작권 나누기가 애매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그렇게 오래 혼자 작업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냐”라고 하자 조현아는 “그래서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받는다. 권순일이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괴로워하며 전화했는데, 통화를 하다가 악상이 떠올라서 ‘리버’라는 곡을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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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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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날 권순일한테 ‘고맙다. 네 덕에 곡 썼다’라고 하니까. 나보고 쓰레기라더라”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조현아는 “아니 이별까지 한 마당에 뭐라도 남는 게 있어야 할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유세윤이 “가수한테 이별은 되게 중요하겠다”라고 하자 조현아는 “발라더에게 이별은 너무 중요한 소재다. 가끔은 아무도 안 사귀는데 이별이 너무 하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어반자카파는 오는 20~21일 ‘팬콘서트 열손가락’을 앞두고 있다. 조현아는 “2000~2500석 정도 되는 팬콘서트가 2분 만에 매진 됐다. 댓글을 보니 ‘주제 파악 좀 해라’ 이렇게 적혀서 놀랐는데 이렇게 팬이 많은데 큰 곳에서 하라는 뜻이었다”라며 뿌듯해했다.

과거 노래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음악방송을 갈 때마다 자꾸 저지당했다는 조현아는 “요즘에는 멤버들이 있을 때 앞장서서 방송국에 당당하게 들어간다. 인지도가 올라가서”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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