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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너희만 만나면 힘이 솟아나네!’ NC, ‘서호철·박건우 쾅쾅!+투수진 릴레이 호투’ 앞세워 SSG 격파…5위와 1G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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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SSG전 강세를 이어가며 5위를 맹추격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올해 SSG전 상대 전적을 8승 1패로 만든 6위 NC는 39승 2무 41패를 기록, 5위 SSG(41승 1무 41패)를 1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SSG는 5할 승률이 붕괴될 위기에도 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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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원 SS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NC 서호철.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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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3일 창원 SSG전에서 쐐기포를 쏘아올리며 NC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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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카스타노는 3일 창원 SSG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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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와 더불어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김성욱(중견수)-박세혁(포수)-서호철(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SSG는 박지환(2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하재훈(좌익수)-최지훈(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지난 5월 왼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뒤 이날 복귀전을 가진 로에니스 엘리아스.

기회는 SSG에 먼저 다가왔다. 3회초 최지훈의 볼넷과 박지환의 우전 안타, 박지환의 2루 도루, 최정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완성된 것. 단 한유섬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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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원 SSG전에서 결승포를 때려낸 NC 서호철.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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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건우는 3일 창원 SSG전에서 쐐기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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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NC는 3회말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세혁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서호철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서호철의 시즌 4호포. 박민우의 우중월 안타와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건우도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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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하재훈은 3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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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일격을 당한 SSG는 4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고명준의 좌익선상 2루타와 박성한의 좌전 안타, 이지영의 1루 땅볼에 이은 1루주자 박성한의 2루 포스아웃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하재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최지훈과 박지환이 각각 삼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이상 따라붙지는 못했다.

8회초에도 웃지 못한 SSG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최정의 잘 맞은 타구가 NC 우익수 박건우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한유섬과 고명준도 각각 삼진,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후 SSG는 9회초에도 박성한의 중전 안타와 이지영의 땅볼 타구에 나온 NC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연결했으나, 대타 전의산과 최지훈이 각각 유격수 병살타, 우익수 플라이로 침묵했다. 그렇게 NC는 귀중한 승리와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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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원 SSG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NC 카스타노.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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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투수 카스타노는 106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이어 김영규(홀, 1.2이닝 무실점)-김재열(홀, 0.1이닝 무실점)-이용찬(세, 1이닝 무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서호철(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박건우(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돋보였다. 이 밖에 박세혁(3타수 2안타), 데이비슨(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SSG는 7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복귀전을 가진 선발투수 엘리아스(6.2이닝 8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4실점)는 분전했지만,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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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원 NC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SSG 엘리아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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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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