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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알칸타라 대신 시라카와를 데려와야 하나…20억 에이스 또 부진, 롯데전 2이닝 6실점 충격 교체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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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수비에서 롯데 전준우에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 두산 알칸타라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07.03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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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두산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4.07.03 /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브랜든 와델이 문제가 아니다. 라울 알칸타라도 교체 위기다.

알칸타라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기록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부터 실점했다. 황성빈-윤동희 테이블세터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산뜻하게 경기를 출발했지만, 2사 후 전준우 상대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볼카운트 0B-1S에서 던진 2구째 151km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알칸타라는 이어 빅터 레이예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초는 대참사였다. 선두타자 나승엽을 10구 끝 볼넷 출루시킨 게 화근이었다. 이어 최항의 중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박승욱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손성빈을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자초했고, 노진혁을 만나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알칸타라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황성빈을 3루수 야수선택 처리하며 2사 1, 2루로 상황이 바뀌었지만, 윤동희 상대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다시 만루에 몰렸고, 앞서 홈런을 맞은 전준우에게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았다.

알칸타라는 2사 2루에서 레이예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가까스로 두 번째 이닝을 끝냈다. 2회까지 대거 6점을 내줬고, 투구수가 61개에 달했다.

알칸타라는 1-6으로 뒤진 3회초 김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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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에서 롯데 전준우가 두산 알칸타라를 상대로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7.03 / jpnews@osen.co.kr


총액 150만 달러(약 20억 원)에 재계약한 알칸타라는 경기 전까지 11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04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우측 팔꿈치 부상을 당해 한 달을 쉬었고, 복귀 후에도 잦은 기복으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6월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되며 반등의 향기를 풍기기도 했다. 그러나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3⅔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고, 부진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두산은 현재 2선발 브랜든이 어깨 부상을 당해 6주 단기 외국인투수를 구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알칸타라마저 난조가 거듭되면서 프런트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지게 됐다. 이대로라면 알칸타라도 교체를 고려해야할지도 모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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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알칸타라,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 두산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4.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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