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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 시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마황' 황성빈, SSG 랜더스 '고졸루키' 박지환이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가 교체됐다고 3일 발표했다. KBO는 리그규정 제53조[세칙]1항에 의거, 베스트12 선수 부상으로 인해 해당 포지션 차점자를 베스트12로 선정한 뒤 감독 추천 선수를 대체 선발했다.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선수는 드림 올스타 내야수 손호영(롯데),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나눔 올스타 투수 정해영, 내야수 이우성(이상 KIA 타이거즈)까지 총 4명이다. 이 중에서 베스트12에 뽑혔던 선수는 에레디아, 정해영, 이우성으로, 손호영은 감독 추천 선수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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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에레디아, 정해영, 이우성 모두 올스타전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손호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24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으며, 에레디아는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정해영과 이우성도 각각 어깨 부상, 허벅지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을 대신해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드림 올스타 내야수 박지환, 외야수 황성빈, 나눔 올스타 투수 장현식(KIA), 내야수 송성문(키움)이다. 네 명 모두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황성빈의 경우 외야수 부문에서 최다 점수 4위에 오르면서 베스트12로 대체 선발됐다. 올 시즌 63경기 180타수 64안타 타율 0.356 4홈런 16타점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선수 본인의 의지도 강력했던 만큼 올해 올스타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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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44경기 40⅔이닝 1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마크 중인 장현식은 감독 추천 선수로 대체 선발됐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된 정해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 부문 2위이자 감독 추천 선수였던 주현상(한화 이글스)이 베스트12에 대체 선발됐고, 그러면서 장현식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77경기 267타수 94안타 타율 0.352 9홈런 55타점 OPS 0.937로 맹활약 중인 송성문도 장현식과 마찬가지로 감독 추천 선수로 대체 선발됐다.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이우성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 부문 2위이자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혔던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베스트12로 출전한다. 그러면서 송성문이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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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은 손호영의 자리를 대신한다. 올 시즌 30경기 99타수 38안타 타율 0.384 2홈런 14타점 OPS 0.971을 기록 중으로, '최정의 후계자'로 주목받는 중이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SSG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행사는 5일과 6일 이틀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다. 1일 차인 5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 홈런더비가 펼쳐지며, 이튿날에는 팬 사인회와 썸머레이스 행사, 올스타전 본 경기, 클리닝타임쇼 등이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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