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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손흥민 매각을 논의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팀에 묶어놓는 1년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지만 2025년에 매각이 논의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을 이끌었다.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리더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자신을 향한 기대를 골로 보답했다. 이번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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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들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시즌 도중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12월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량과 헌신을 인정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거라는 이야기였다. 막대한 연봉과 함께 장기 계약이 유력해 보였다. 그런데 시즌이 끝나자 완전히 다른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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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최근 충격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골을 넣으며 다시 폼을 회복했다. 손흥민은 곧 32세가 되지만 아직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 회담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제 플랜 B를 가동할 계획이다. 손흥민 계약에 있는 1년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이 옵션으로 손흥민은 2026년까지 묶이게 된다. 손흥민은 내년이면 33세가 된다. 장기 계약은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판매해 상당한 수수료를 받는 게 매력적일 수도 있다. 물론 손흥민이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모든 토트넘 팬이 원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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