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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성공에 집중" 광주, 엄지성 스완지 이적 금일 최종 의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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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광주FC가 엄지성 이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와 연결됐다. 스완지 시티는 공식적으로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광주는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었다. 재정 건전화 제도 위반으로 이번 여름 보강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엄지성 마저 팀을 떠나면 광주 입장에서도 타격이 클 것으로 보였다. 이정효 감독도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이적을 승낙했다.

지난 30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지금까지 20경기를 치렀는데 앞으로 18경기를 엄지성 없이 치러보자 했다. 그리고 엄지성은 해외로 진출하는데 부상이라도 당할까봐 제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적료 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됐다. 스완지 시티가 처음으로 제시한 금액은 70만 달러(9억 7,363만 원)였다. 광주는 만족하지 않았다. 엄지성의 잠재력을 알았기 때문에 이적료를 높이려고 했다. 스완지 시티도 광주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엄지성의 이적료는 120만 달러(약 16억 6,908만 원)까지 올라갔다.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행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었다. 광주는 엄지성의 이적료를 더 높이길 원했고 최종 기한을 넘기면서 스완지 시티 이적이 무산됐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을 보내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이미 엄지성 없는 팀을 구상 중이다. 딜이 늦춰지게 된 건 광주 쪽에서 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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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광주는 "엄지성 선수의 스완지 시티 이적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었으나, 이적료에 대한 무분별한 루머들로 인해 다소 지체된 바 있다. 다만, 구단은 그동안 스완지시티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와 스완지시티 대표가 직접 화상 미팅을 통해 최종 의사를 결정하기로 했다. 구단은 여러 이해관계 속에서도 오로지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엄지성 선수의 성공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완지 시티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기성용이 뛰었던 구단이기 때문이다. 당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중원의 핵심이었다.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을 비롯해 미추, 윌프레드 보니, 존조 셸비 등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리그 8위를 기록했다. 스완지 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최고 성적이었다. 현재는 챔피언십에 속해 있다. 엄지성이 스완지 시티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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