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10살 연하 남편, 신혼여행이 유격훈련 같다고"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 통해 신혼여행 후기 전해

배우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여행 비하인드를 밝혔다.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한예슬이 신혼여행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한예슬은 2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어쩌다 신혼여행ㅣMy Very First Honeymoon, and Hopefully the Last'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우리 팬들도 팬이 아닌 분들도 궁금해할 것 같다"며 "프랑스 해안가를 따라서 이탈리아 남부까지 다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한예슬은 신혼여행 코스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인천에서 파리에 도착해 바로 니스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니스에 도착하자마자 차를 타고 두 시간 운전하고 생트로페 도시로 갔다"며 "거기서 쭉 가면 칸도 나오는데 영화제 시기라 사람이 많아서 패스했다. 거길 지나서 이탈리아 국경을 넘어 르토피노라는 항구도시를 다녀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예슬은 "남편은 '너무 행복한데 유격 훈련했던 것처럼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생생한 후기를 전하며 웃었다.

또한 그는 캅페헤의 포시즌 호텔에 머물렀을 때 신혼의 느낌을 느꼈다고. 한예슬은 "전부 다 좋았다. 우리가 신혼부부라는 걸 알아서 꽃으로 장식해 주고 분위기도 좋았다. '여기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비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여행 가서 싸우는 이유는 여행이 노동이기 때문이다. 정신과 다르게 몸이 피곤하고 몸이 피곤하면 짜증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짜증을 낸다 싶으면 '피곤한가보다'라고 생각하며 서로 이해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2021년 5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한예슬은 지난 7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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