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신 OTT 서비스 요금제 전격 비교...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쿠팡플레이, 왓챠 |
[문화뉴스 김수민 기자] 최근 OTT 플랫폼들이 잇따라 계정 공유와 VPN을 이용한 저가 요금제 가입을 단속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고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튜브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 쿠팡플레이, 왓챠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2024년 OTT 서비스 요금제를 전격 비교해 본다.
유튜브 프리미엄 (Youtube Prem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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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최근 가상사설망(VPN)으로 가입국을 조작해 구독 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계정을 취소시키며, '가입 국가가 부정확한 것으로 확인돼 귀하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이 취소됐다'는 안내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이는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 인상에 따른 조치로, 국내 구독료는 지난해 12월 10,450원에서 14,900원으로 40% 이상 인상됐다.
'사이버 이민'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되자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만 호구 취급을 받는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단일 요금제로 유튜브 뮤직을 이용하도록 한 행위가 대표적 불공정 행위인 '끼워팔기'에 해당한다는 논란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서기도 했으며, IT매체 더버지는 유튜브가 새로운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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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지난 12월 광고 없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던 월 9,500원의 베이직 멤버십을 폐지했다. 그외 다른 요금제의 변경은 없으나, 사실상 광고 없이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는 최소 비용이 13,500원으로 오른 셈이라 구독료 인상과 다름이 없다.
또한, 기존 가입자도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했다. 현재 영국과 캐나다에서 광고 없는 가장 저렴한 기본 요금제를 사용할 수 없게 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이 조치가 확대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기본 요금제 가입자에게 새로운 요금제를 선택하라는 공지를 보내왔으며, 영국에서는 광고를 포함한 요금제로 자동 다운그레이드된다는 메시지를 받은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지난 11월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했다. 한 가구에서 거주하는 가족에게만 계정 공유가 허용되며, 기존처럼 계정 공유를 사용하려면 스탠다드, 혹은 프리미엄 구독자가 인당 5,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고 추가 사용자를 등록해야 한다.
현재 가입이 가능한 넷플릭스 멤버십 종류는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 스탠다드 (월 13,500원), 프리미엄(월 17,000원)이 있다.
쿠팡플레이 (Coupang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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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는 2021년 말부터 월 4,990원을 지불하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쿠팡플레이 등의 혜택을 묶은 유로 멤버십 와우의 월정액 요금을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가량 인상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배송과 관련한 와우 멤버십의 혜택 역시 포함하고 있으며, 각종 스포츠 경기 및 SNL과 같은 독점 콘텐츠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58%라는 파격적인 인상에 쿠팡플레이 MAU는 지난 3월 780만명에서 4월 703만명으로 한달 새 80만명 가까이 줄어든 데 이어 6월에는 600만명 선까지 무너졌다. 특히 쿠팡플레이의 신규 설치 건 수는 3월 74만900여건에서 4월 47만450여건으로 반토박이 났다.
디즈니 플러스 (Disney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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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요금제를 인상했다. 기존 월 9,900원이었던 단일 요금제에서 현재는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총 두 가지의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9,900원의 가격으로 기기 2대의 동시 스트리밍과 1080 Full HD를 지원한며,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3,900원으로 기기 4대의 동시 스트리밍과 4K의 UHD 화질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기존 단일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사항들이 현재의 프리미엄 서비스에만 포함되면서 약 4,000원이 인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왓챠 (Wa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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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는 서비스를 시작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요금제의 가격을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총 두 종류의 요금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월 7,900원으로 최대 기기 1대의 동시 감상을 지원하고,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에는 월 12,900원으로 최대 기기 4대에서 4K의 화질로 동시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화 리뷰 서비스인 '왓챠피디아'에서부터 시작된 플랫폼인 만큼, 영화가 전체 콘텐츠의 큰 비율을 차지한다. 한국과 일본의 영화와 드라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독점 콘텐츠도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적절한 작품들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콘텐츠 큐레이션이 왓챠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다.
문화뉴스 / 김수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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