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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아치 그레이(18세).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그레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그레이가 달고 뛸 등번호는 14번이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다. 또 토트넘은 조 로돈도 리즈 유나이티드에 내줬다. 센터백 수비수인 로돈은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리즈에 뛰었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2006년생 18살인 그레이는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는 자원이다. 10대 선수에게 토트넘이 이적료 530억 원을 쓸 정도로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가치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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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입단 소감을 밝힌 자리에서 그레이는 "정말 기대된다. 토트넘은 분명 빅클럽이고 거절할 수 없는 기회다. 팀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솔직히 기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간 그럴 것 같지 않다. 모두를 만나고 우리가 몇 경기를 치르기 전까진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정말 기대된다. 엄청난 기회이기 때문에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이 제안했을 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거절할 수 없었다. 난 토트넘에 있는 많은 선수를 알고 있다. 1군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도 알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 아래 있는 거대한 프로젝트에 일원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거짓말하지 않겠다. 난 셀틱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고 온 가족이 그를 좋아한다. 좋은 감독 밑에서 뛰는 것은 나에게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이적을 결정한) 큰 요인이다. 난 아직 18살이기 때문에 배워야할 게 많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현금에 수비수 조 로든을 포함한 스왑 딜로 리즈 유나이티드와 합의를 이끌었다. 그레이 영입을 발표하며 토트넘은 "더럼에서 태어난 그레이는 리즈 유나이티드 9세 이하 팀에 입단해 아카데미 시스템에서 좋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21년 불과 15세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2022-23시즌 말미에 리즈 유나이티드 21세 이하 팀에서 승격한 뒤, 2023-24챔피언십 개막전에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엔 내내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며 리즈 유나이티드를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이끄는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 출장했다. 이 활약으로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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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워야할 것이 많다. 프리미어리그 어떤 부분은 챔피언십보다 나에게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난 준비가 되어 있다. 체력적인 면도, 기술적인 면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맞을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뛰고 팀이 발전하도록 돕고 싶다. 매일 훈련에서 최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시즌) 초반에 팀에 들어가고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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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리즈는 공식 성명을 내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레이가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구단은 무거운 마음으로 그레이 이적에 동의했다. 하지만 결국 리즈가 궁극적으로 스타 선수들을 모아 높은 곳으로 가겠다는 이사회 결의를 다졌다"며 "유스 시절부터 여기서 자란 그레이를 잃어 팬들이 매우 실망할 것이란 걸 이해한다. 리즈 역시 마음 아프다. 그레이에가 그동안 리즈를 위해 쏟은 노력에 감사함을 나타낸다. 리즈는 항상 그의 집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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