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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성범죄 노출까지? '미성년★' 지켜주세요…"피해 수준 심각"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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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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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성년자 스타들을 향한 도 넘은 악성 게시물부터 성범죄 노출 우려가 커지면서 소속사들이 결국 고소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화제의 중심에 오른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 측은 지난 1일, "서이브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법률 위반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이브는 2012년 생으로 현재 만 11세의 어린 나이에 악플 테러는 물론 성범죄 피해까지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는 "미성년자인 아티스트를 상대로 심각한 게시물들이 게재되고 있다.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고소장 제출 후 수사가 시작되면 사건 종결까지 최소 수 개월부터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성년자인 아티스트에 대한 성범죄, 명예훼손 등 심각한 수준의 범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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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그룹 아일릿 원희는 라이브 방송 도중 악플을 신고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원희는 시무룩한 얼굴로 휴대폰을 터치하며 악플 신고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2007년 6월 생으로 만 17세인 원희 외에도 팀내 막내인 이로하는 2008년생으로 만 16세 미성년 멤버다. 아일릿 역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각종 악성 게시물들로 인해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

소속사 측은 지난달 팬 커뮤니티를 통해 "데뷔 3개월에 불과한 신인 아티스트임에도, 아일릿을 향한 악성 게시글 작성 형태가 매우 악의적이고 도를 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 판단, 데뷔 시점부터 전방위적 악성 게시물 및 댓글 관련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수백명의 피고소인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 현재 수사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아일릿과 관련된 악성 게시글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 전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와 합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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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르세라핌 측도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르세라핌에는 2006년 11월생으로 만 17세인 홍은채가 미성년 멤버로 속해 있다.

소속사 측은 "르세라핌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욕, 정보통신망 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수사 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고소 대상 건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했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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