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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前여친 고소’ 허웅…소속사 대표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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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프로농구 선수 허웅과 동생 허훈. [유튜브 채널 '코삼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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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허재의 큰 아들로,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문제로 법적 싸움에 나선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허웅(31)의 소속사 대표가 김앤장 변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웅의 소속사인 키플레이어 에이전시의 대표이사는 법률사무소 김앤장 소속이었던 한정무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변호사는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입사한 뒤 퇴사했다.

앞서 허웅과 허훈 형제는 그들의 소속사 대표가 김앤장 변호사임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코삼부자'에 출연해 현재 소속사인 '키플레이어 에이전시'로 함께 옮기게 된 계기를 말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의 김앤장 이력에 관해 언급했다.

허웅은 "한 변호사는 에이전트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이쪽 업계에서 대단하다"며 "대표님이 김앤장 변호사인데 멀리서 걸어오는 그 포스만 봐도 '저분은 김앤장 변호사다'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멋있는 분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한편, 허웅 측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허웅 측은 "유명 스포츠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와 함께 있었던 사적인 대화와 일들을 언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소속 구단, 농구 갤러리 등에 폭로하겠다는 해악을 고지하며 수억원의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과 그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인 소개로 알게 돼 지난 2019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중 A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양측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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