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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갑질 의혹' 강형욱, SNS 재개…"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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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고 적고 개 두 마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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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직장 내 '갑질 의혹'에 휩싸인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소셜 미디어 활동을 재개하고 일상을 공개했다.

강형욱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비가 와도 산책 가고 싶은 개. 산책은 가고 싶은데 비는 맞기 싫은 개"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개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5월18일 구인·구직 사이트에 강형욱의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20일 방송한 JTBC '사건반장'에서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했다"라고 주장했다. "급여로 9670원을 받았다" "CCTV 9대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SNS로 사생활을 검열했다" "명절 선물로 배변봉투에 담은 스팸을 받았다" 등의 폭로도 나왔다.

강형욱은 일주일 만인 5월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CCTV 감시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반박했다. 특히 강형욱은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논란에 대해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 언제나 누구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다. 저희 개들도, 훈련사님들의 개도 와있던 곳이기 때문에 CCTV는 꼭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 부부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 다른 직원들에게 그 내용을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경찰서에 나와 아내에 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나와 가족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은 법적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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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형욱.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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