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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번에는 '도깨비'다…올아워즈, 괴물 신인의 거침 없는 행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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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아워즈, 두 번째 미니앨범 '위트니스' 쇼케이스
6개월 만 돌아온 올아워즈, 한층 더 뜨겁다
타이틀곡 '도깨비'로 입증할 실력
퍼포먼스와 라이브, '완성형' 비결은 '연습'
한국일보

그룹 올아워즈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WITNESS'(위트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도깨비'는 최근 EDM 클럽신에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Drift Phonk(드리프트 퐁크)를 케이팝에 접목한 곡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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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올아워즈가 거침없는 패기와 카리스마로 가요계를 집어삼킬 예정이다. 이번 앨범으로 올아워즈는 그들의 무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 '괴물 신인' 수식어를 입증한다.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올아워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WITNESS(위트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위트니스'는 올아워즈가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패기와 젊음을 거칠게 표현해낸 앨범이다. 올아워즈가 올해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ALL OURS(올아워즈)'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이 시작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보여준 앨범이었다면, '위트니스'는 올아워즈의 또 다른 성장과 가능성을 시청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민제는 "화면에 더 잘나오기 위해 멤버들 전원이 최소 3kg 감량했다", 건호는 "저번 앨범에 탈색을 너무 많이 했다. 이번에는 관리를 많이 해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라고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 비결을 전했다. 온은 "이번 앨범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도깨비의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퍼포먼스적으로 노력했다. 칼군무 뿐만 아니라 개인적 안무까지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노력했던 지점을 짚었다. 마사미는 데뷔 후 첫 컴백을 하게 된 소회로 "방송국이 너무 신기했다. '뮤직뱅크' 계단, 자판기, 아이돌 선배님들이 찍는 장소에서 저희도 찍어보니 데뷔했다는 실감이 났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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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올아워즈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WITNESS'(위트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도깨비'는 최근 EDM 클럽신에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Drift Phonk(드리프트 퐁크)를 케이팝에 접목한 곡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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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트니스'는 강렬한 비트감의 테크노·레이브 스타일의 첫 번째 트랙 '위트니스'를 시작으로 '드리프트 폰크'와 케이팝이라는 다소 과격하지만 충격적인 조합을 예고했다. 마치 도깨비를 만난 순간과 같이 짜릿함을 선사할 타이틀곡 '도깨비'는 앨범 전체의 거칠면서도 묵직한 느낌을 담당한다. 드리프트 폰크는 K-POP에서 자주 사용되는 장르는 아니다. 그럼에도 올아워즈는 독특한 시도로 대중에게 그룹의 이미지를 더욱 각인시키려는 '도전'에 나섰다. 첫 무대를 마친 후 현빈은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무대를 하고 나니 '해냈다'라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데뷔 후 많은 무대를 거치며 조금 더 성장하는 올아워즈가 됐다. 온은 "샤이니 선배님의 팬이다. 태민 선배님과 함께 공연을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리허설을 하는 것을 봤는데 포스가 남다르셨다. 너무 감명 깊었다. 무대가 다 끝나고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앨범을 드렸다. 롤모델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선배님이 자기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셔서 존경스러웠다"라고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민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기억난다. 그린 스크린 앞에서 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마블 영화 속 배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현빈은 "강렬한 비트를 들었을 때 안무가 걱정이 됐다. 안무 시안을 받았는데 빠른 비트 안에 동작이 빼곡했다. 라이브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을까 했지만 합이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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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올아워즈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WITNESS'(위트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타이틀곡 '도깨비'는 최근 EDM 클럽신에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장르인 Drift Phonk(드리프트 퐁크)를 케이팝에 접목한 곡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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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힙합 스타일의 그루브와 재치 있는 가사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사이코 만트라'와 '바우트 댓 이슈'로 음악적 변주를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올아워즈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어느 누가 뭐라 해도 우리가 주인공이야'라는 이야기를 담은 '블라 블라'를 통해 자신들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입증한다. 건호는 "회사에서 먼저 제안이 왔고 저희도 흔쾌히 해보겠다고 했다. 시간 소요도 많았고 밤낮을 보냈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특히 외국인 멤버인 마사미의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마사미는 멤버들에게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면서 작사 작업에 참여, 열정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들에서 올아워즈 멤버들은 올블랙 의상으로 차가우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데뷔 때보다 더욱 유니크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흡사 다른 차원의 문을 열고 나타난 듯한 신비한 이미지는 올아워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조시킨다.

그런가 하면 올아워즈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 조해성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그런 만큼 '스트레이 키즈 사촌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일찍이 붙었다. 이날 멤버 온은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전부터 존경했던 선배님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 당시 붙었던 '사촌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좋다. 기회가 된다면 같이 챌린지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건호는 "박진영 대표님이 저희 그룹에게 애정을 갖고 계신다. 데뷔 이후 이번에도 많은 애정을 보여주셨다. 저희가 라이브를 중점으로 하다 보니까 호흡, 퍼포먼스적으로 많은 티칭을 해주셨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올아워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위트니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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