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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시청역 교통사고 참사 여파...이제훈 '탈주' 커피차 이벤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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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 측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세계일보

배우 이제훈. 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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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측이 7월 3일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예정돼 있던 커피차 이벤트를 지난 1일 발생한 서울 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참사 여파로 취소했다.

2일 영화 ‘탈주’의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커피차 이벤트 취소 안내를 공지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2일)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면서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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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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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제훈은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탈주’의 주연 배우 이제훈이 참석해 예비 관객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관람을 독려하는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탈주’ 측은 이번 이벤트 취소와 관련해 다수 매체를 통해 “전날 발생한 인명사고 장소와 근접한 곳에서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인명사고 발생 인근 지역에서 이벤트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일 개봉한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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