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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정호연, 韓배우 최초 엘르 US 표지 장식 "아직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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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엘르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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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호연이 한국 배우 최초 엘르 US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

8월호 표지 모델로 정호연을 선정한 엘르 US는 "정호연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Hoyeon takes Hollywood)"고 알리면서 "모델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정호연이 첫 영어 연기를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함께한다는 것은, 그가 앞으로도 할리우드에서 활동할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커버 속 정호연은 실버톤의 드레스를 입고 자신감 있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그 외 화보에서도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자유롭고 당당한 포즈로 소화하며 정호연 만의 매력을 살린 컷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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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연은 이번 엘르 US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월 11일 공개 예정인 Apple TV+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호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영어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서 보다 자연스러운 발음을 위해 영국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누군가는 알고 있다 ? Disclaimer' 연출을 맡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정호연은 하고 싶은 건, 결국 해낸다"며 정호연의 열정을 인정했다. 또한 그는 "정호연이 촬영 현장에서 필기를 자주 했다. 정호연은 최고의 관찰자이고, 매우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작품 속 정호연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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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정호연은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열심히 하게 된다"며 "지금 하는 일이 공동의 노력이라는 것을 잊으면, 제 생각이나 행동도 굳어버릴 수 있기에, 항상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모델과 배우, 글로벌 스타로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을 털어놨다.

정호연은 앞서 미국 보그 창간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단독 커버 모델이 된 한국인으로 글로벌은 물론 국내까지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번 엘르 US 8월호 커버 또한 단독으로 커버를 장식한 최초의 한국 배우로 또 한 번 주목을 받게 된 바, 최초에 최초를 거듭하는 정호연의 도전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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