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에 영화 '탈주' 커피차 이벤트 취소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영화 '탈주' 측이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탈주' 측은 오늘(2일) CBS노컷뉴스에 "우천 예보도 있고, 이벤트 예정지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사고 조사를 방해할 우려가 있어서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탈주' 측은 당초 주연 배우 이제훈과 함께 이날 정오부터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릴레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시청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차량이 시민들에게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알려진 사망자는 6명이었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아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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