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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도움의 보답은 윙크! 유동규 "호세가 먼저 윙크 하더라...나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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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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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유동규는 도움의 보답으로 호세에게 윙크를 받았다.

충남아산FC는 1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30점(8승 6무 5패)으로 3위, 서울 이랜드는 승점 25점(7승 4무 6패)으로 6위가 됐다.

이날 유동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31분 주닝요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동규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넓은 범위를 움직였다. 많은 터치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45분 호세가 내준 공을 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어줬다. 호세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고 깔끔하게 득점했다.

경기 후 유동규는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퇴대한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먹고 들어가서 그런지 운이 따라줘서 도움까지 기록해 너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동규이 좋은 선택으로 호세의 득점을 도울 수 있었다. 유동규는 "원래는 측면으로 넓게 벌려서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호세의 패스가 짧았고 바로 넣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패스를 시도했다"라며 도움 장면을 회상했다.

호세는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유동규에게 윙크를 날렸다. 유동규는 "운동할 때도 서로 윙크를 자주 한다. 득점이 확인되고 호세와 눈이 마주쳤다. 호세가 먼저 윙크를 해서 똑같이 윙크로 화답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동규는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여름에 충남아산으로 복귀했다. 18라운드 경남FC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유동규는 복귀 3경기 만에 도움을 만들어냈다. 유동규는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하면 너무 좋겠지만 지금은 팀이 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첫 번째다. 거기에 맞게 잘하다 보면 공격 포인트는 따라올 것이다. 이번 시즌에 5골 5도움 정도 기록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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