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프로골프 KPGA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노석,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Golf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노석(57.케이엠제약, KLCNS)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노석은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 6,955야드)에서 펼쳐지는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4천 8백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박노석은 2023년 본 대회서 김종덕(63)과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노석은 “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의 대회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라며 “더군다나 당시 대회기간 동안 딸이 캐디를 해줬다. 딸과 함께 만든 우승이기에 더욱 뜻 깊었던 우승”이라고 되돌아봤다.

박노석은 1994년 KPGA 투어에 입성했다. 데뷔 첫 시즌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뒤 1997년 ‘SK텔레콤 클래식’, ‘제3회 슈페리어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거뒀다. 그 해 아시안투어 ‘필립모리스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제43회 KPGA 선수권대회’와 2003년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2004년 ‘JU그룹 오픈 골프대회’, 2005년 ‘에머슨퍼시픽 그룹 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2017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박노석은 2022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2023년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올라 시니어 무대에서는 3승을 기록 중이다.

KPGA 투어 6승, 아시안투어 1승, KPGA 챔피언스투어 3승까지 통산 10승을 쌓고 있지만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박노석은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부분”이라고 웃은 뒤 “우승이라는 것이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항상 해왔듯이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박노석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제3회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2’ 공동 5위,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공동 7위, ‘민서건설 만석장 태성건설 시니어 오픈’과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1’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KPGA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3’에서는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현재 상금순위와 통합 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19,568,428원, 19,567.10포인트로 8위에 올라있다.

박노석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역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2연패에 성공한 3번째 선수가 된다. 현재까지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이뤄낸 선수는 1998~1999년 대회 및 2001~2004년 대회서 우승한 최윤수(76), 2021년과 2022년 연이어 우승한 김종덕까지 2명이다.

한편 같은 장소의 라고코스(파72. 6,317야드)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그랜드 시니어부문 대회인 ‘제25회 KPGA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대회’도 진행된다. 총상금은 7천 만원이다.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와 ‘제25회 KPGA 그랜드 시니어 선수권대회’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1, 2라운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최종라운드는 낮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 SBS스포츠의 모든 영상을 시청하고 싶다면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