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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체제를 맞은 페네르바체가 찰라르 쇠윈쥐 영입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는 2일(한국시간) " 튀르키예 국가대표 쇠윈쥐를 완전영입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쇠윈쥐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 측과 합의를 했다. 3+1년 계약이며 서명을 완료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쇠윈쥐 완전영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쇠윈쥐는 튀르키예 센터백이다. 탄탄한 피지컬을 지녀 단번에 시선을 끄는 수비수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고 2018년 레스터로 오며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해리 매과이어가 있어 큰 이목을 받지 못했는데 2019년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후 후계자가 돼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전성기 쇠윈쥐는 그야말로 벽이었다.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고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았다. 레스터 후방을 든든히 책임져 좌우 풀백, 미드필더들이 수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속도에서도 훌륭했다. 그만큼 쇠윈쥐는 최고였다. 레스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 반열에 들었다. 맨유로 간 매과이어의 공백을 확실히 메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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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기복이 심해졌고 수비력도 불안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레스터 핵심이었는데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하락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 불화설도 있는 가운데 경기력도 좋지 못해 레스터 팬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쇠윈쥐가 무너지자 레스터 수비는 흔들렸고 부진에 부진을 거듭해, 결국 불명예 강등이 됐다.
쇠윈쥐는 레스터에 남지 않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고 방한 투어에도 오며 대한민국 팬들과 만났다. 전반기 때 쇠윈쥐는 제대로 기회를 못 받았고 나왔을 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기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갔다. 조국으로 돌아간 쇠윈쥐는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인상을 남겼고 무리뉴 감독이 온 가운데 페네르바체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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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윈쥐를 내보낸 아틀레티코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스페인 국가대표 센터백인 로빈 르 노르망을 영입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와 함께 "르 노르망이 아틀레티코로 향한다.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이적료로 구단간 합의도 이뤄졌다.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센터백과 서명하고, 한 명을 더 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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