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하는 팔레스타인 선수단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팔레스타인이 여자 1명을 포함해 선수 6명을 파리 올림픽에 파견한다고 AP 통신이 팔레스타인올림픽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일(한국시간) 전했다.
팔레스타인 선수들은 복싱, 유도, 수영, 사격, 태권도에 출전하며 육상 종목에서 1명의 선수가 더 증원될 수도 있다고 AP 통신은 소개했다.
태권도에 출전하는 오마르 이스마일만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종목별 보편성 쿼터로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보편성 쿼터는 올림픽 출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경쟁하도록 스포츠 약소국에 주는 와일드카드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에 전쟁이 발발한 뒤 팔레스타인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체육 분야 종사자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출전했으며 지금껏 26명의 선수가 팔레스타인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