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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쿠보 굿바이' 스페인 주전 CB, "Here we go" 시메오네 품으로...아틀레티코와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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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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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센터백 로뱅 르 노르망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르 노르망이 아틀레티코로 향한다. 3,000만 유로(약 445억 원)의 이적료로 구단간 합의도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을 원하는 르 노르망은 이미 오래 전에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센터백과 서명하고, 한 명을 더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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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적의 르 노르망은 스타드 브레스투아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6년 리저브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잠재력을 알아 본 레알 소시에다드가 러브콜을 보냈고, 2016년 여름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맺으며 B팀에 속하게 됐다.

꾸준하게 성장을 거듭한 르 노르망은 2018-19시즌 꿈에 그리던 라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르 노르망은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팀 수비의 핵심이 됐다.

육각형 수비수다. 르 노르망은 태클, 수비 능력, 피지컬, 1대1 대인 수비, 공중볼 경합 능력, 침착함, 판단 능력 등 수비적인 능력치가 모두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스페인 국적답게 발 밑이 상당히 부드럽고, 패스 줄기가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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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에 비해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유가 있다. 르 노르망은 당초 프랑스 국적의 선수였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으로 선발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 소시에다드에서 5년동안 뛰며 스페인 국적 취득 자격을 얻었다. 결국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이후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함께 스페인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으로 발탁됐다. 르 노르망은 유로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까지 모두 선발로 나서며 팀의 수비 라인을 지켰다. 르 노르망은 지난 1일 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18분 자책골을 기록하며 좌절했다. 다행히 스페인은 4골을 퍼부으며 4-1로 조지아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아틀레티코가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아틀레티코는 2월에 이 협상을 시작해 7월에 마무리했다. 2~3일 안에 마무리되는 번개 같은 협상이 있었고, 르 노르망을 아틀레티코로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 소시에다드는 4,000만 유로를 원했고, 아틀레티코는 3,000만 유로를 초과할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결국 르 노르망은 유로 대회 이후 아틀레티코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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