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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 토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최고 선수인 손흥민과 단 1년만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2026년까지 손흥민의 미래를 묶을 수 있게 됐다"며 "하지만 1년 후인 2025년 여름 손흥민 이적이라는 엄청난 화두가 토트넘에 떠오를 수 있다. 때에 따라선 토트넘이 손흥민 판매라는 잔혹한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출신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보였다. 32살이 됐지만 아직 주춤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손흥민을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플랜A가 아닌 B였다. 손흥민과 오랜 기간 연장 계약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안 나왔다는 것이다.
결국 플랜B를 모색했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정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2025년 끝나는 거지만, 이 계약서엔 토트넘이 1년 연장할 수 있는 팀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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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여러 예상 중 하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장기 연장 계약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높은 기량을 유지한다면 어느 토트넘 팬이든 원하는 결과일 거다"고 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1년 연장 계약 팀 옵션 선택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더 동행한다. 1년 계약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약대로라면 내년 여름 끝나지만, 이번 연장 계약으로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났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거나 해리 케인처럼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비슷한 시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나돌았다.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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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아스톤 빌라 CEO(최고경영자) 출신인 키스 와이네스는 지난달 30일 "손흥민의 이적료를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로 평가한다"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영입 제안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은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과 관련해 여러 번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떠날 마음이 없다. 세계 최고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지난해 여름 한창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질 당시 손흥민은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 가능성을 묻는 말에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했지 않나.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라며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축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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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난 항상 토트넘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할 거다. 내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동안 나는 토트넘에 무언가를 안기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 자신과 팬분들과 한 약속 지키고 싶다. 아직 계약 관련해 (토트넘과)얘기를 주고받는 상황이 아니다. 계약 기간은 충분히 남아 있다. (재계약 여부 논란에)또 많은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내가 해야 될 것들을 하는 게 선수로서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는 건 토트넘의 대응이 늦어서다. 또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주기 꺼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 문제를 질질 끌었다. 그 사이 영국 현지에선 초대형 장기 계약 소문부터 1년 팀 옵션 발동, 2년 단기 계약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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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활약도 눈부셨다. 오히려 해리 케인 공백까지 채우며 존재감이 더 커졌다.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득점, 도움 모두 1위다. 특히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3번째 10-10 달성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한 선수는 디디에 드로그바,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뿐이다.
재계약 관련해 토트넘의 고민이 길어지는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 입장에선 다시금 손흥민에게 군침을 흘릴 만한 상황이 발생된 것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맺어지지 않는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추후에도 반복적으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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