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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변화무쌍’ 스테이씨, 키치함 대신 ‘치키함’으로 ‘Cheeky Icy Thang’ [MK★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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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스테이시가 돌아왔다. 14곡으로 꽉 채운 정규 앨범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 스테이씨는 한층 더 성장하고 ‘Metamorphic’이라는 뜻에 걸맞은 ‘다채로운 변화’와 매력으로 여름 가요계 정복에 나설 준비를 맞췄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STAYC)의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인 ‘Metamorphic’은 그동안 이들이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한 완성도 높은 트랙들로 채워졌다. ‘변화’에 걸맞은 앨범명처럼 지금껏 본 적 없던 스테이씨의 새로운 매력과 진화된 콘셉트, 그리고 ‘틴프레시’를 뛰어넘을 스토리 라인을 담아냈다.

매일경제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STAYC)의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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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이는 “1년 만에 컴백이어서 너무 설렌다”고 했으며, 세은은 “너무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크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특히 수민은 4년 만에 첫 정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규를 오랫동안 준비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들려드리는 것이 뜻깊은 시간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이 총 14곡으로 구성돼 있어, 앨범 명에 맞게 변화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처음으로 작사한 팬송과 유닛곡이 들어있으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전의 앨범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했던 점에 대해 윤은 “이전의 곡들이 멜로디 위주로 많이 들려드렸다면, 이번에는 반복되는 파트들이 많다”며 “새로운 도전 했던 것 중 하나가 ‘눌러주는 노래’를 했다는 점이다. 그 점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번 앨범 준비할 때 그게 제일 새로웠다”고 털어놓았다.

타이틀곡 ‘Cheeky Icy Thang’(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냈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B.E.P)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스테이씨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다채롭게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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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STAYC)의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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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y Icy Thang’으로 ‘키치’함을 벗고 ‘치키’함을 입게 된 스테이씨. 시은은 ‘키치’와 ‘치키’와 관련해서 “굉장히 재미있으면서도 공교롭다고 생각한 것이 언어유희처럼 설명이 잘 됐다는 점”이라며 “이전까지 틴프레시와 힐링, 에너지를 통해서 ‘키치함’을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저희의 발칙함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치키함’을 발견했다. 상큼발랄한 매력이 아닌, 특이하고 발칙하며 저희의 욕심을 드러내고 과감해진 모습을 드러내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Cheeky Icy Thang’과 관련해 “타이틀곡 녹음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 수민은 “노래보다는 느낌을 내야 하는 곡이다보니, 처음에는 감이 안 잡혀서 녹음을 하고 나서도 찝찝함이 있었다”며 “이때 블랙아이드필승 피디님께서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지, 활동 끝나고 알게 될 거다. 그러니 너의 느낌대로 맡겨서 해보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정말 진짜 신기하게 피디님께 듣고 안무도 배우고 여러 콘텐츠를 찍으면서 ‘아 이거구나’를 점점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외에도 스테이씨의 새로운 챕터를 알리는 ‘Twenty(트웬티)’, 스테이씨의 주체적인 성장을 녹여낸 ‘1 Thing(1 띵)’, 가장 소중한 나를 위해 떠나는 여정을 노래한 ‘Give It 2 Me(기브 잇 2 미)’, 스테이씨표 달콤한 고백이 담긴 ‘Let Me Know(렛 미 노우)’, 그루브한 보컬과 힙한 감성의 ‘Nada(나다)’가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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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STAYC)의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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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내용을 풀어낸 ‘Beauty Bomb(뷰티 밤)’, 인생을 다채롭게 경험하겠다는 다짐을 그린 ‘Gummy Bear(거미 베어)’, 과거의 상처를 털어내고 나아가는 모습을 노래한 ‘Flexing On My Ex(플렉싱 온 마이 엑스)’, 발랄한 축제 분위기의 곡 ‘Trouble Maker(트러블 메이커)’가 수록된다.

여기에 시은과 세은, 재이의 유닛곡 ‘Find(파인드)’, 수민과 윤의 유닛곡 ‘Fakin’(페이킨‘)’, 아이사의 솔로곡 ‘Roses(로지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까지 총 14개의 곡이 스테이씨의 데뷔 첫 정규앨범을 빼곡하게 채웠다.

팬송 ‘Stay WITH me’ 작사 과정에 참여한 스테이씨는 “처음 이 곡의 레퍼런스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앨리스와 모자장수를 받았다. 거기에 맞춰서 가사를 작성했다가, 팬들만 생각하면서 작사하는 걸로 전면 수정했다”며 “작사한 노래가 나오니 들으면서 뭉클해지는 느낌이다. 팬분들과 함께 할 때 다 같이 부르는 상상을 하면서 행복해졌다”고 작사 후기에 대해 말했다.

시은은 유닛구성과 관련해 “가이드와 음악 구성, 멤버들의 분위기와 조화를 중심으로 유닛이 선정됐다”며 “유닛 녹음을 하는 과정은 물론 마치고 나서도 우리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수민과 함께 유닛곡을 부르게 된 윤은 “밴드 사운드의 곡을 스테이시 앨범을 통해 부를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파워풀한 음색과 서정적인 음악이 잘 묻어나는 곡”이라고 털어놓았으며, 솔로곡을 부르게 된 아이사는 “솔로곡을 부르게 돼서 떨렸다. 이 곡이 정말 나올까했지만, 정말 나오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

‘스테이씨는 14개의 트랙을 감각적으로 채색하며 에너지 넘치는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작사 참여 및 유닛∙솔로곡까지 전 멤버의 적극적인 앨범 참여가 스테이씨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또 한번 기대하게 한다.

“더 완벽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동안 정규를 미뤘다”고 말한 세은 “데뷔 후 4년 만에 정규앨범을 보여드리게 됐는데 저희에게 무척이나 뜻깊고, 팬분들도 기다려주셨던 만큼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은은 정규 앨범의 목표에 대해 “‘메타모르픽’이라는 뜻에 탈바꿈이 있지 않느냐. 그만큼 색다르고 변화하고 성장한 모습이 대중들에게 확 사로잡혔으면 좋겠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오랜만에 컴백을 한만큼 팬들과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컸다. 행복한 활동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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