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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건강 이상' 김지호, 운동 재개 "거의 두달 만..희망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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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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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건강 이상으로 운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지호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지호는 1일 개인 채널에 “수련 시작. 조심스레 통증 없는 한에서”라며 운동을 재개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지호는 “어제밤 처음 도전해보고 오늘 두 번째. 거의 두달 만이니 어제는 우르드바나누라아사나도 사르방가에서도 흉추도 안 열리고 안 펴지고 앞 장요도 타이트해서 안 늘어나고. 놀라운 건 사르방에서 경추와 어깨로 넘어가는 근육이 말도 못하게 타이트해서 얼굴이 터질 듯.. 압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은 더 천천히 조심스레 집중해서 따라해보니 어제보다 50% 이상 기능이 올라온 듯 하다. 와우. 희망이 생겼다. 다시 꾸준히 하면 요가를 할 수 있을 거란. 선생님 구령에 맞춰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고 또 집중하고. 시르시파다도 해보고픈데 무서워서 처음엔 의자를 놓고 해보다가 치우고 해보고 물론 아직은 불편하고 통증이 오려는게 느껴지기도 하여 그 전에 스톱. 수련 후 사바사나를 30분 충분히 풀고 휴식해줬더니 몸이 괜찮다. 아. 이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 뿌듯함. 진짜진짜 조심하며 해야겠지만..할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호는 지난달 초 허리디스크를 겪었다고 호소하며 “당분간 모든 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활동 중단을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지호는 “운동만 쉬려 한다”며 “글을 썼던 이유는 자꾸 운동하거나 자전거 타려고 할까 봐. 스스로 운동 하고픈 게 자제가 안 될까 봐 공개적으로 쉬겠다고 다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운동 중단을 선언한 김지호는 약 한달 만에 다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은 몸이 안 풀렸다는 김지호지만 유연성을 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호는 2001년 배우 김호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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