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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키커’는 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는 데니스 운다브와 동행을 이어가길 원한다. 하지만 원소속팀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운다브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결국 슈투트가르트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독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인 운다브는 2015년 독일 하부 리그의 TSV 하펠제를 통해 프로 데뷔했다. 하지만 특별히 관심을 받는 공격수는 아니었으며, 프로 데뷔 후 하부 리그와 변방을 전전하는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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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폭발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3경기에 출전해 19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의 활약에 힘입어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확정했다.
중요한 시기를 앞둔 슈투트가르트는 본격적으로 내부 단속에 나섰다. 주포로 활약했던 세루 기라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앞두고 있기에, 슈투트가르트는 어떻게든 운다브를 붙잡으려 하고 있다. 마침 운다브 역시 슈투트가르트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한 운다브가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 완전 영입에 불리한 입장이다. 운다브의 계약서에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이 있다. 하지만 2,000만 유로의 바이백 조항도 있었다. 즉, 슈투트가르트가 운다브를 완전 영입한다면, 브라이튼은 동일한 가격을 지불해 즉시 운다브를 데려올 수 있다.
결국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 영입을 위해 여러 옵션 포함 총 5,000만 유로(약 743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 금액은 슈투트가르트 입장에서 너무나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슈투트가르트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은 2018-19시즌 니콜라스 곤잘레스를 영입할 때 사용했던 1,126만 유로(약 167억 원)다. 운다브 영입에 필요한 금액과 차이가 너무나 크다.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슈투트가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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