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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11대 수장으로 선출된 이수광 신임 총재는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프로 스포츠의 꽃은 팬이다. 팬 퍼스트의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문경영인 출신의 이수광 총재는 동부화재,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김준기문화재단 감사를 맡았다. KBL은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돌아가면서 총재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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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에 직격탄을 맞은 프로농구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입장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관중도 직전 시즌 대비 23%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수광 총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지금이 우리 프로농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중요한 때"라며 "팬 응원으로 선수들은 힘을 얻고, 구단도 존재한다. 돌아온 관중들의 팬심이 떠나지 않고, 프로농구가 팬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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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중심의 행정을 강조한 이 총재는 "다양한 팬 서비스로 농구장이 즐겁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구단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하고, 뉴 미디어를 활용해 농구 팬 여러분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심판 수를 늘리고 전문성을 높여 경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각종 제도와 규정을 개정할 때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상식이 통하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여러 사업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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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진행된 KBL 임시총회에서 이 총재를 도와 행정 실무를 이끌 사무총장으로 신해용 전 원주 DB 단장이 선임됐다. 심판, 경기 관리를 책임지는 경기본부장은 18년 동안 현대모비스를 이끌며 6차례 우승을 지휘하는 등 24년 동안 프로농구 사령탑을 지낸 '만수' 유재학 감독이 맡게 됐다.
사진=KBL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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