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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신주협이 '졸업' 출연진들과의 호흡을 전했다.
지난 27일 신주협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졸업'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학원물에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시청자 팬들이 상당했다. 서혜진(정려원 분), 이준호(위하준) 뿐만 아니라 최승규(신주협), 남청미(소주연) 커플 또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최승규, 남청미 커플은 드라마의 무거운 주제, 또는 어두운 내용이 휘몰아칠 때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승규 역할을 맡은 신주협은 주변 반응에 대해 "보신 분들은 '드라마 내용이 너무 좋다'고 하신다. 금방 소비되는 드라마느난 아니라고 생각해서, 곱씹을 수록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는 "귀여워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웃었다.
남청미와의 결말에 대해 "해피엔딩 마무리도 재밌었다. 결국 승규도 따뜻하고 밝지만 결국 대치동 키드였다는 게"라며 "그 대본을 읽고 웃겼다. 후반에 나오는 대사가 부모님께 '집 나줘'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다. 청미와 결혼하고 싶어서"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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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협은 실제로 대치동 키드였다고. "대치동 학원가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그랬다. (더 열심히 한) 친구들에 비해서는 덜하겠지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최승규 캐릭터와 자신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80%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힘들 때 별로 힘든 걸 티를 안 낸다"라며 공통점을 짚었다. 이어 "나머지 20%는 승규가 조금 더 똑똑한 것 같다. 바람직한 삶을 더 올바르게 살고 있는 것 같다. 롤모델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승규가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길 바랐을까.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연이가 좀 예뻐보이고"라며 "승규가 하는 행동이 이타적이고 따뜻하다. '승규같은 남자도 얼마 없는데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청미랑 승규가 이쁜 연애를 하는 것 같네'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촬영을 이어가면서 고충은 특별히 없었다고. 신주협은 "힘들었던 점은 크게 없었다. 현장에서 안 감독님이 디렉션이 정말 없으셨다. 하고 싶은 데로 하라고 하셨다"라면서도 디렉션은 확실히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스러운 걸 좋아하셔서 밥 먹으면서 말하는 장면도 정말 밥을 먹으면서 대사를 해야했다"고 말했다.
남청미 역할의 소주연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청미랑 할 때는 촬영 현장은 급작스럽게 많은 걸 해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서 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연이랑 동갑이었고 사는 곳이 비슷했다. 그래서 제가 어느날 밥을 먹자고 했다. 첫 촬영 끝나고 닭 한 마리 먹자고 해서 밥을 같이 먹었다. 생일 다음날 만났다. 생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호 역할의 위하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형들이 좀 편하더라. 형하고는 걱정이 없었다. 예의만 잘 지키고 선을 넘지 않으면 밝게 대하면 밝게 대해주시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하준이 형이 '몇 년 본 것 같다'고 하시더라. 중간에 아는 사람(관계)도 있었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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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박지영 기자,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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