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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X이정은 이중생활…최진혁에 아슬아슬 '들통 위기'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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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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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이정은으로 몸이 바뀌는 이중생활을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6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 분)이 계지웅(최진혁)에게 임순(이정은)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지웅은 술에 취한 이미진을 하룻밤 재워줬고, 다음날 아침 이미진은 계지웅의 집을 도가영(김아영)의 집으로 착각했다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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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진은 임순으로 변하기 전 떠나려고 했고, 전날 밤 이미진 때문에 현관문 도어록이 고장 난 탓에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미진은 베란다로 뛰어갔고, 계지웅은 이미진이 베란다 난간에 올라가자 위험하다며 다리를 붙잡았다. 이미진은 계지웅을 떼어내기 위해 발길질을 했고, 계지웅은 이미진의 발에 얼굴을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다행히 이미진은 몸이 바뀌기 전 도가영의 집 베란다로 넘어가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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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진은 임순의 몸으로 계지웅과 함께 일을 하고 퇴근 시간을 칼같이 지켰다. 계지웅은 퇴근하는 이미진을 뒤쫓았고, 이미진은 "뭐 하실 이야기가 있으세요?"라며 물었다.

계지웅은 "그러니까 사람은 누구나 의도치 않게 말실수를 할 수가 있는데 그때 화낸 거 좀"이라며 털어놨고, 이미진은 '설마 술 먹고 전화한 거 때문에?'라며 걱정했다.

이미진은 "말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말실수 하나로 그렇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거 너무 각박하죠. 지성인이라면 모자란 인간이 저지른 실수 따위 같은 건 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를 해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며 못박았다.

계지웅은 "임 사무원님 그렇게 안 봤는데 참 바람직한 마인드를 갖고 계시네요. 말씀드린 거 다 받아주시고 아량 플러스 뒤끝도 아예 없으신 게 진짜 지성인인 거 같습니다"라며 전했고, 이미진은 "이렇게 이해심이 많은 분인 줄은 몰랐어요"라며 맞장구쳤다.

계지웅은 그동안 이미진을 그만두게 하려고 애썼지만 "저도 이렇게까지 마음이 잘 통할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때 잘해보자고 했던 말 진심 아니었어요. 근데 수정할게요. 저희 진짜로 잘해보죠"라며 직원으로 인정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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