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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케인-팔머, 각 리그 공격포인트 최상위권 선수들만이 모인 잉글랜드의 공격진. 그러나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오는 7월 1일 오전 1시,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펠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는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를 마주한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무패를 달리고 있는 최강팀 중 하나다.
공격수 전원이 리그 공격포인트 최상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주포 해리 케인은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을 기록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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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 출전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왼쪽)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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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들의 조별리그 득점은 단 2골뿐이다.
지난 17일 세르비아전에서 벨링엄의 득점으로 승리했고, 덴마크와는 1-1로 비겼다. 슬로베니아는 잉글랜드에게 점유율 을 25-75까지 내주면서도 끝내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도자인 사우스게이트 감독 또한 지도력을 의심받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벌써 8년 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으나, 변변한 성과는 없다. 그의 트로피 전시장에는 단 하나의 우승컵도 없으며, 유일한 기록은 코로나19 시절인 지난 '유로 2020 준우승' 뿐이다.
이 정도로 파괴력있는 공격진을 두고도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을 두고 타 유럽 축구팬들에게 '역시 브렉시트를 찬성한 국가'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기도 하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지도자를 제대로 세우지 못한다는 의미다.
그 상대가 될 슬로바키아는 루마니아-벨기에-우크라이나와 모두 승점 4점씩을 나눠가졌다. 1-2위는 총 득점 수로 갈렸고(루마니아 4득점-벨기에 2득점), 2-3위는 골득실(+1, 0)로 갈렸다.
특히 지난 18일 벨기에를 1-0으로 꺾은 것은 주목받지 못한 대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슬로바키아는 피파랭킹 45위로, 지난 2022년 55위에서 최근 40위권으로 올라서며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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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를 탈의한 '작은 거인' 로보트카(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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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는 나폴리의 중심,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는 1도움밖에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로보트카는 팀 완급조절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에서 코파 이탈리아를 제외한 전경기 선발출전을 기록하고 있었다.
잉글랜드의 중원이 로보트카를 막아세우기에 모자란 것도 아니다.
PL 정상급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아스날)와 부침은 있지만 알렉산더-아놀드 또한 리버풀에서 충분히 기량을 입증한 선수 중 한 명이며, 이들 앞에 설 콜 파머, 코너 갤러거 등의 선수들 또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역대 전적에서 단 한번도 슬로바키아에게 패한 바 없다. 지난 2002년 유로 2004 예선에서 2-1 승리를 거둔 것을 시작으로 슬로카비아와 6전 5승 1무를 거뒀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6-17년 펼친 2018 러시아올림픽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경기였으며, 두 경기 모두 1-0, 2-1로 잉글랜드가 승리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슬로바키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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