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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이정효 감독 "엄지성에 대해 할 말 많아...다음에 다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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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광주)] "엄지성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광주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22점(7승 1무 11패)으로 8위에, 제주는 승점 23점(7승 2무 10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광주는 김경민, 안영규, 두현석, 허율, 김진호, 가브리엘, 정호연, 신창무, 문민서, 최경록, 베카가 선발 출전했다. 이준, 이상기, 브루노, 정지훈, 이희균, 이강현, 김한길, 박태준, 빅톨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수원FC전 패배 후 강력하게 선수들을 비난했다. 이정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전과 같이 준비를 했다. 앞에서 공격을 하고, 또 미팅을 하고 그렇게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난 멘털이 좋은 것 같다. 지도자는 포기할 수 없다. 그때는 그때고,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내 의무이자 사명감이다"고 했다.

이어 "경기 보는 내내 너무 지루하고 재미 없었다. 벤치에 있는 게 부끄러웠다. 너무 재미가 없어 잠이 오더라.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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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이적설' 엄지성은 명단 제외가 됐다. 엄지성이 명단 제외가 됐다. 공격 핵심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 제안을 받았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이자 도깨비 팀이었는데 현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지난 시즌엔 14위를 차지했다. 엄지성을 보내면 대체자원이 없어 영입 금지 징계를 받은 광주 입장에선 난감했다. 이적료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견해 차이 속에서도 합의에 도달해, 스완지 이적이 유력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정효 감독은 "쉽게 생각하면 된다. 떠나는 선수, 남아 있는 선수들 모두를 위한 선택이다"고 언급했다. 확정 여부를 묻자 "오피셜이 나와야 한다. 그 쪽에서 메디컬 받고 문제가 없다면 그게 확정이다. 엄지성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하기 어렵다. 할 말이 많다.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이희균이 돌아왔다. "경기에 나올 수 있는 몸이다. 20분은 뛸 수 있다. 돌아와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 이희균이 돌아온 건 동기부여가 된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내가 좋은 말, 좋은 행동으로 동기부여를 해주니 너희가 나 좀 동기부여 해달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22세 이하 자원으로 정지훈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의 현 상태다. 정지훈은 잘 뛰고 창의성도 있다. 엄지성과 경쟁을 해서 눈에 안 들어왔다. 부상이 있다가 복귀를 했다. 무언가 변화를 가져갔을 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해 대기 명단에 넣었다"고 언급했다.

아사니 이적 여부에 대해서도 "구단에 문의를 하면 성실히 대답하겠다. 오늘 경기와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광주 관계자는 "공식 오퍼가 오지 않았다. 한국에 귀국을 해 팀에 합류한 상태다"고 따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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