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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포항 박태하, 홍명보 칭찬에 겸양…"명장 박태하?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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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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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포항, 권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이 홍명보 감독 칭찬에 감사를 표했다.

포항은 3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경기이자 통산 180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이 경기는 라이벌 매치이기도 하지만 선두권 경쟁에서도 매우 중요한 맞대결이다. 울산이 현재 승점 38(11승5무3패)로 2위에 위치해 있고, 승점 34(9승7무3패)인 포항이 3위 자리에서 울산을 맹추격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이 경기에 영향을 끼칠거다"라며 "우리 같은 경우엔 전방에 이호재, 홍윤상, 허용준의 컨디션이 좋아 여기서 득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경기 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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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해 지난 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했기에 효과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라며 "인천 가서 시원하게 골을 터졌는데 득점은 지속성이 중요하고, 선수들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민하고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컨디션이 좋아지고 훈련할 때 이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울산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박 감독을 두고 "명장 박태하 감독께서 드라마를 쓰신다고 하셔서 시즌 초반하고는 느낌이 다르고, 팀이 굉장히 강하다고 느낀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박 감독은 "아직 할 게 많다. 좋게 이야기 해주셔서 고맙다"라며 "우린 아직 발전해야 하는 단계이고 만족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포항이 선두권 유지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많이 발전했고 선수들이 경기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 나와 선수들이 이를 지속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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