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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김연경 재단 직원들이 김연경에 대해 젊은 꼰대라고 폭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는 ‘KYK 재단’ 이사장으로서 첫 출근한 김연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보스로 처음 등장한 김연경은 어떤 보스냐는 질문에 “저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직원들이 어떻게 보는 것 같냐는 말에는 “본 받을만 하고 리더십이 있다. 평상시에 화를 잘 안 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연경 재단 설립한 김연경은 “배구선수로는 최초다. 저도 계속해서 준비를 오랫동안 하다가 이번에 만들게 됐다. 배구 뿐 아니라 비인기 종목도 후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재단에 출근하는 김연경은 신문을 들고 힙한 스타일로 회사에 들어와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경제 신문을 구독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이사장 김연경에 대해 “꼰대다. 젊은 꼰대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깜짝 놀란 김연경은 “사이를 나쁘게 하는 프로냐. 기분이 살짝 안좋아진다”고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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