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윤석, 51년 만에 폐지된 '싱글벙글쇼'…"나도 같이 폐지, 흐름 맞게 변화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신지(왼), 이윤석.


개그맨 이윤석이 ‘싱글벙글쇼’ 폐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이윤석과 전화 연결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석은 51년 만에 폐지된 라디오 ‘싱글벙글쇼’에 대해 “역사 있는 프로그램인데 폐지가 돼서 저도 같이 폐지했다”라며 “방송이라는 게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덤덤히 털어놨다.

‘싱글벙글쇼’는 지난 1973년 첫 방송을 시작한 뒤 약 51년간 청취자의 곁을 지켰지만,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폐지됐다. 이로써 2022년 9월부터 신지와 함께 ‘싱글벙글쇼’ DJ로 활약한 이윤석은 마지막 DJ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윤석은 “이경규 형을 언제까지 보필할 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내 체력이 남아있는 한 한다. 그냥 이경규가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보필하는 위치가 바뀌었다. 같이 있으면 라면을 끓이는 건 이경규고, 같이 술 마셔도 나를 택시 태워서 보내는 건 이경규다”라고 전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