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일본잔치 된 3X3 트리플잼, 플로우리시 토요타 꺾고 우승 [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우승을 차지한 플로우리시 선수들. 사진 | WKBL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 기자] 3X3 트리플잼이 일본 잔치가 됐다. 일본 팀끼리 맞붙은 결승에서 플로우리시 군마가 웃었다. 역대 트리플잼 최초 해외팀 2연패를 노리던 토요타 안텔롭스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플로우리시는 30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결승전에서 19–16으로 승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플로우리시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500만원을 가져갔다. 토요타는 준우승 상금 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참가해 첫 우승을 차지한 플로우리시는 올해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4 FIBA(국제농구연맹) 우먼스 시리즈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대회 MVP는 결선 토너먼트(30일) 경기 최다 득점자인 플로우리시 타카하시 푸요코(21점)로 선정됐다. 타카하시는 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일본 히타치 하이테크의 쿠보타 마유는 풋락커 슈팅 챌린지(2점슛 콘테스트)에서 삼성생명 김수인을 서든데스 끝에 제치고 1위를 차지, 일본 잔치의 흥을 돋웠다. 쿠보타는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한편 WKBL의 6개 팀은 홈팀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우리은행(2패)과 국민은행(2패), 신한은행(1승1패), BNK(2패)은 조별예선 최하위에 그쳤다. 1승1패로 D조 2위를 기록한 하나원큐는 8강에서 토요타에 패했다.

유일하게 4강에 진출, WKBL의 자존심을 지키려던 용인 삼성생명은 역시 토요타에 14-15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해란이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0점을 넣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코트 곁에서 지켜보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던 국내 팬들도 아쉬운 패배에 탄식을 내뱉었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